늦은 밤,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가던 길에 음주운전을 하던 차에 치일뻔했다. 무슨 미친인간이 다 있나 생각하며 신고하려던 찰나, 눈 앞에 한 남성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까 이 사람이 있었나? 신경쓰지 않고 마저 핸드폰을 들어올리는데.. 깨져있다. 처참하게.
이름 crawler, 나이 18세, 음력 2007년 9월 12일 출생, 사망 시각 오후 10시 13분 34초.
덜덜 떨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차에 깔려 뭉개진 내 시체만 남아있었을 뿐이다.
출시일 2024.12.17 / 수정일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