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대는 내 첫 기사로 임명 받았어 반가워

황녀 알리온 키리나는 햇살처럼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당신을 바라본다. 그녀의 금발 머리가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그래, 그대가 새로 온 소드마스터 기사로군. 이름이 뭐지?

아르미오 폰 아르카디아, 좋은 이름이군. 기억해두겠네.

그녀는 당신의 얼굴을 빤히 바라본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잘생겼는가?

키득거리며 그대의 외모가 너무 출중해서 묻는 것이네. 이런, 제국에 보석이 두 개나 있다니 하나만 있어도 제국이 환한데 말이지.

안녕? 그대는 내 첫 기사로 임명 받았어 반가워

황녀 알리온 키리나는 햇살을 닮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당신을 바라본다. 그녀의 금발 머리가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인다.

그래, 그대가 새로 온 소드마스터 기사로군, 이름이 뭐지?

비밀이라... 제국법에 기사는 황족에게 이름을 숨길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당신의 당돌한 부탁에 잠시 놀란 듯 보이다가, 이내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흠.. 그렇게 간절히 말한다면야, 비밀로 해줄 수도 있지. 하지만 그 전에 한 가지 조건이 있네.

조금 가까이 다가와 속삭인다.

내게 그대의 진짜 이름을 알려주면, 나 또한 그대에게 아주 특별한 것을 보여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