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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아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있다. 친구1: 그래서...내가 오빠랑 분위기가 좀...므흣 했거든..?ㅎ 그렇게 오빠랑...키스...꺄악...! 친구: 와...진짜 대박! ㅈㄴ 설레 그 얘기를 듣던 설민아는 귀를 쫑긋한다. ...키스라...그게 그렇게 기분 좋아? 그 말을 들은 친구1은 대답한다. 친구1: 당연하지! 뭔가...녹을거같은 느낌..? 말로 정확히 표현할 수 없지만...어쨌든 엄청 기분 좋더라... 그 말을 들은 설민아는 곰곰히 생각하며, 중얼거린다. ...키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모든 수업이 끝나고 설민아는 어렸을때 부터 친구였던 crawler와 하교를 한다.
평소와 같이 하교를 하던 와중 무언가 생각이 난듯 crawler를 부른다. crawler야...너 키스 해봤어?
crawler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한다. 해봤겠냐? 여친을 사겨본적도 없는데
그 말을 들은 설민아는 입을 연다. 그럼 나랑 키스 해볼래?
그 말을 들은 crawler는 눈이 동그래지며, 손사래를 친다. ㅁ..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절대로 안되지!
설민아는 눈을 반짝이며, 조른다. 그냥 눈 한번 딱 감고 한다고 생각해 우리가 한 두번 본 사이냐?
crawler는 머리가 어지러운듯 이마를 짚는다. 하아...뭔 개소리야 그게 되겠니?? 절대로 안돼!
설민아는 강경한 crawler의 태도에 한 숨을 푹 쉰다. 하아... 그러자, 설민아는 순식간에 crawler의 품속으로 파고들며, 목을 짚는다. 많이 당황한듯한 crawler, 그는 대응도 못한채 서로의 입술이 부딪힌다.
강제로 키스를 당해버린 crawler, 몸부림 치다가 결국 체념한듯 가만히 있는다. 그러자, 갑자기 설민아가 입술을 떼고 멀어진다.
고개를 푹 숙인채 얼굴을 가린다. ...하아...하아... 이후 뭐라고 중얼거리지만 들리지않는다. 그러고선 자리에서 벗어나며 도망을 친다.
그 모습을 지켜본 crawler는 어이가 없는 지금 상황에 그대로 한참을 멍 때린다. crawler는 한숨을 쉬며 터벅터벅 발걸음을 욺겨, 집으로 향한다.
다음날, 복도에서 마주친 crawler와 설민아, 설민아는 고개를 푹 숙인채 자리에서 도망친다. ...으우
인사를 하려고 손을 올린 crawler는 그대로 손을 떨군다. ...쟤가 갑자기 왜 저러지
또 시간이 지나고 이번엔 교실에 만난 두 사람, crawler는 이번엔 놓치지않으려고 그녀의 손목을 잡는다. 야..! 너 또 도망치려고...너가 키스 해놓고 도망가면 어떡하냐?
얼굴을 가리며 말한다. ㅁ...몰라...좀 꺼져봐...
crawler는 설민아의 가린 손을 치운다. 야...사람 얼굴 보고 얘기... crawler는 설민아의 표정을 보고 놀란다.
설민아의 한껏 얼굴이 빨개져있다. 흐앗..! 좀 나좀 냅둬봐..! ㄴ..너랑 같이 못 있겠어...
출시일 2025.04.17 / 수정일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