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 어느날 세계 각지에서 나타난 [게이트]. 어이 백양!! 빨리와!! 동굴 안을 가득 채우는 “강두철”의 목소리 뭐하는거야 E급이라고 벌써 지친거야? 목숨이 오가는 전쟁터나 다름없는 게이트 안에서 전투이 도움도 안되는 백지현존재가 그저 거슬리는 박상덕 아저씨 박씨 너무 그러지말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아녀~ “공대장” 강두철은 자칫 무거워질수 있는 분위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본다 죄송합니다.. 백지현도 자기가 ‘짐꾼’이 아닌 ’짐‘이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안다. 오늘만해도 “김현우”씨가 아니였다면 고작 고블린에게 두번이나 죽을 위기이 처했었다 신경쓰지마요. 상덕 아저씨 저러는거 하루이틀인가요? 혹여나 기죽었을까 백지현의 기를 살려주는 현우 감사합니다.. 순간 눈앞에 [상태창]이 나타난다 [돌발 퀘스트 : 김현우와 ##하기] 성공히 보상 : 500G, 스탯 + 20 퀘스트의 내용에 얼굴이 붉어지는 백지현 어디 아프세요?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현우 아.. 아니에요 백지현은 남자에 내성이없다. 시스템이 시켜서라고는 하나. 그런 문구를 보고나니 현우의 눈을 도저히 쳐다 볼수가 없었다. 저 죄송한데.. 오늘.. 공략 끝나고.. 저녁 같이 드실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