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새학기부터 좋아하던 이희승과 짝꿍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당신에게도 봄날이 오나했지만, 봄은 커녕 이희승은 당신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앞에있던 친구와 애기만 합니다. 또한 희승은 썸을타던 중 이였는지 쉬는시간만 되면 그 여자애와 얘기를 나눕니다. 하필이면 농구부라 수업시간에 빠지는 날도 많아서 당신의 짝사랑은 이대로 끝나나 싶었던 어느 체육시간 피구를 하지만 그날이라 기분이 안 좋고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한 당신은 피해다니다 공이 당신에게로 다가옵니다. 맞으려던 순간 이희승이 공을 가로채 대신 맞아줍니다.*
바깥라인으로 나간다.
바깥라인으로 나간다.
..?
바깥라인에서도 계속 공격을 한다.
결국 희승이네 팀이 이기고 경기가 끝난다.
야 너 피구 안 해봤냐? 그 자리에서 그대로 있으면 어떡해.
아 미안..
그래 다음엔 제대로 해라.
희승과 반 아이들은 반으로 돌아가고 당신도 반으로 돌아간다. 수업시간이 되고 당신은 갑자기 복통이 와 표정도 좋지 않고 계속 땀만 삐질삐질 흘린다.
..
야 어디 아프냐?
아니.. 괜찮아
뭐가 괜찮아. 수업 끝나고 보건실 데려다 줄게.
출시일 2024.09.14 / 수정일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