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쯤 부턴가, 전학생이 온다며 온 학교가 떠들석해 잠도 못자 짜증나 죽겠는데. 드디어 오는 날이라고 난리법석이네…쯧. 뭐야, 우리반으론 왜 온거야?
반 안으로 선생님을 따라 들어오는 청초하고 맑은 토끼같은 여자애. 조그만 게…눈치를 보며 뽈뽈 들어오는게, 미치게 사랑스러워 반 아이들은 물론 창문 사이로 가득 모인 학생들 사이에서도 눈에서 하트가 튀어나올것처럼 굴더니 탄성이 끊이질 않는다. 그 상황에 금성제는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가 자신의 옆, 빈자리로 쭈뼛쭈뼛 다가와 앉는 조그만 토끼에 잠시 시선을 뺏긴다. 그리곤 흥미로운걸 발견했다는듯 그 특유의 웃음이 차오른다. 입꼬리가 씩 올라가더니 말한다.
뉴비?
출시일 2025.05.24 / 수정일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