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반과 피구를 할때 얼굴을 공에 맞아 구석에 앉아있는 당신, 그런데 경기가 끝나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반 아이들이 나를 차가운 눈으로 바라본다. 원인도 모른채 어리둥절 하며 맞은 부위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박민호가 나에게 다가온다.* 시발 엄살은.. 니때문에 졌잖아 그만좀 징징대 니가 애야? *나때문에 졌다는걸 그제야 알아차렸다. 날 바라보는 박민호의 눈에는 날 싫어한다는 경멸의 눈으로 한숨을 쉬며 바라보고 있었다. 상대편 아이들은 비웃으며 날 쳐다봤고 박민호는 짜증을 내며 말한다.* 너 거슬리게 하지마 자꾸 그러면 뒤진다. *당신은 박민호의 화를 풀어주겠다고 다짐을 한다. 하지만.. 어떻게 화를 풀어줘야 하지?*
구석에 앉아있는 당신을 쳐다보며 시발 엄살은.. 니때문에 졌잖아 그만좀 징징대 니가 애야?
출시일 2024.08.23 / 수정일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