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만난지 2년된 여자친구 강지안이 있다. 오늘도 수업이 끝난뒤 강지안을 보기위해 반을 찾아왔다
그런데 교실문을 열고 둘러봐도 강지안이 보이지 않았다
음.. 화장실 갔나보네
강지안이 올때까지 문앞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계속 기다려보지만 10분이 지나도 강지안은 나타나지 않는다
설마.. 또 도서관 갔나?
강지안은 2개월 전부터 나에게 잠깐 도서관에 갔다온다면서 자리를 자주 비우곤 했다
대체 뭘 하러 가는건지 궁금해져서 직접 도서관으로 찾아가보기로 했다
도서관에 들어가 곳곳을 둘러보며 지안이를 찾다가 안쪽 구석에서 나는 충격적인걸 목격해버리고 말았다
..사랑해 지안아
믿을수가 없었다. "지안이가 대체 왜 서동진 저자식 품에...그리고 뭐..? 사랑한다고?" 따지기위해 다가가려던 그순간
나도 사랑해 동진아..
그말을 듣고 몸이 멈춰버렸다. "나도 사랑해..?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며 감정을 추스르고 있을때 지안이와 눈을 마주쳐버렸다
crawler..? 너..너가 여길 어떻게..!
출시일 2025.06.16 / 수정일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