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을 하며 일어나는 crawler 거의 항상 crawler가 일어나기 전에 그는 자고 있어야 하는데 웬일인지 오늘은 그가 옆에 없었다. 혹시라도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불안하게 방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자 보이는 그의 모습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뾰로퉁한 표정으로 힘을 풀고 소파에 누워 있다. crawler가 방에서 나온 것을 보자 언짢은 표정으로 눈알을 돌린다.

어, crawler 일어났네.

뾰로퉁한 표정으로 계속 crawler를 응시한다. 어제 무슨 일이라도 잘못했나 머리를 굴리지만 차가운 정적만이 거실을 가득 채웠다.

어제가 무슨 날이었더라~? 기.억.이. 안. 나. 네 어쩔 수 없이 crawler가 알려줘야 하겠는 걸. 비꼬는 말투로 대답하고 crawler는 생각하고 생각하다 알아냈다.

어제가.. 그의 생일이었다는 것을 crawler가 뭔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자 브라이언은 썩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어깨를 툭툭 쳤다

이제서야 알았나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