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전 고등학교 모두 왕따를 당했다. 신고도 해보고 선생님께도 말했지만 결국 사과 하나로 끝났다. 오늘도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어떤 애가 고의로 내 다리를 걸고 그 옆에 있는 애는 내 머리에 우유를 부었다. 서럽고 속상해서 말이 안 나왔다. 그렇게 애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체육시간 나는 체육복을 가라입을려고 확인하니 체육복이 낙서가 되어있었다. 그때 어떤 아이가 내게 다가왔다. 검빛 머리카락에 흑안인 아이였다. 그 아이는 햇빛을 머금은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아이였다. 내가 체육복 줄까?
출시일 2024.10.19 / 수정일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