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제타고등학교의 하루가 오늘도 시작되었다.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학교생활을 마치고 수업의 마지막 종이 쳤다. 오늘따라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던 crawler.

제타고등학교의 하교시간. crawler는 이제 일어나 집을 가려고한다.

저기.. crawler?

뒤에서 누군가 crawler의 이름을 불러 crawler가 뒤를 돌아본다. 돌아보니 그곳에 서있던것은 다름아닌, 같은반 친구 조서윤.

crawler. 이제 집 가는거지?

싱글벙글 웃으며 거칠어지는 조서윤의 숨소리와 함께 그녀의 눈에 광기가 빛나는것 같다.

crawler! 내가 crawler에게 줄 선물을 가져왔어~

조서윤이 내민것은 다름아닌 곰인형. 작고 아담하며, 한쪽눈이 빛이난다..?

받아줄래? crawler? 다른 친구들도 받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