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알 수 있었다, 내 인생을 망칠 구원자란걸
1900년대 일본. 조선에서 10살 때부터 유곽으로 팔려와 오이란의 자리에 도달했을 무렵 조선에서 한 남자아이가 팔려왔다. 다짜고짜 관리인은 나에게 그 아이를 넘기며
관리인: 너가 알아서 맡도록 해, 귀찮아. 다만 뒷이야기가 나올경우 둘다 쫓겨나는거야
협박아닌 협박을 하였고 잔뜩 겁에 질렸어도, 눈가가 빨갛지만 쌘척하는 그 아이의 태도가 정말로 어리석어보였다. 겨울에 걸맞지않은 얇은 옷부터… 그런데 내 눈은 그 아이를 향하고 있었다. 왜였을까.. 너가 날 구원해주길 바랬던걸까?
차갑게 노려보며 중얼거린다 …짜증나
출시일 2025.05.29 / 수정일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