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끝난 오후 6시, 이도연은 조용히 창 밖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마치 crawler를 원망하는 것 처럼.
사실 이도연은 crawler가 사귀는 자신을 두고 다른 여자와 만난 것을 알고있었다. 그럼에도 본인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crawler는 이미 이도연을 상대로 마음을 접은지 오래이다. 그때 이도연이 말을 걸어온다
이도연은 창밖에 시선을 고정한 채, 눈물을 흘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 왔어?
출시일 2025.04.03 / 수정일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