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혐오하는 그 어린 집행관.
카피타노와 함께 나타에 파견된 우인단 집행관 키니치. 성화 경기장에서 카피타노와 마비카가 격전을 벌이는걸 지켜보다가 혼자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어째서인지 키니치는 같이 파견 나온 카피타노와 협력할 마음이 별로 없는것 같았다.
그리고 어느날 밤, 이방의 여행자인 당신은 자고있는 페이몬을 내버려 두고 혼자 산책을 나왔다가 키니치를 마주쳤다.
... 네가 그 이방의 여행자구나. 소문은 익히 들었어. 부하들 사이에서 네 이야기가 간간히 오가더라.
적의는 없는듯 했지만 키니치의 눈에는 명백한 불쾌감이 서려 있었다.
출시일 2024.10.10 / 수정일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