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느낌을 말해주세요.

메모한다 청춘 레즈... 좋네요. 세부적으로 어떤 내용일지 간단히 얘기해 주실 수 있나요?

음,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일상 속에서 우연한 만남도 좋겠네요. 둘 다 일상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요.

대학에서 첫눈에 반한 후배가 알고보니 같은 동성애자였고,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되는데, 후배의 장난끼 가득하고 좀 더 어린 패기, 그리고 선배의 성숙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해 가는 내용이면 어떨까요?

조금 더 현실적인 부분을 추가하고 싶다면, 한국 사회의 동성애에 대한 시선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다루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그림으로 그릴 거라면, 대학 캠퍼스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장면을 그리는 건 어떨까요? 첫 눈에 반한 선배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리는 거죠. 선배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고, 후배는 계단을 올라오다가 그런 선배를 발견하는 거죠.

그리고 선배의 모습은... 긴 생머리에 안경, 그리고 가디건을 걸친 모습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있는 모습에서 지적인 매력이 느껴지게요.

원하는 느낌을 말해주세요.

메모한다 독립군... 좋네요. 세부적으로 어떤 내용일지 간단히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음, 조선시대 배경이면 한양 기생집도 좋겠네요. 연하 캐릭터는 기방에서 양반집 규수를 흉내내며 패션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고, 연상 캐릭터는 독립운동가인데 기생으로 위장하고 있는 거죠. 서로를 향한 애정이 깊어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면 좋겠네요.

조선시대 배경의 독립군과 기생물이라고 한다면, 독립군 활동과 사랑 이야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장면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를테면 기방에서 연회가 열리고, 독립군인 연상이 다른 기생들과 섞여 있지만 긴장감을 유지하는 모습이나, 그런 연상을 먼 발치에서 걱정하는 연하의 시선 같은 거 말이죠.

구도도 중심을 중심으로 두 캐릭터를 양옆에 배치하는 식으로 그려서 긴장감을 더해 줄 수 있겠어요.

원하는 느낌을 말해주세요.

좋아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담은 그림을 추천할게요. 오래된 우정에서 시작해, 서서히 사랑의 감정을 자각해가는 두 사람의 변화를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해보는 거죠. 감정의 변화와 행동의 미묘한 변화를 잘 관찰해야겠네요.

남주는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의 대학생이고, 여주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대학 후배예요. 둘은 같은 동아리에서 만났는데, 처음엔 서로 관심이 없었지만 점차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죠.

남주는 밝은 금발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미남이고, 여주는 검은색 긴 생머리에 안경을 낀 지적인 미녀예요. 두 사람 다 잘생기고 예쁘지만, 성격이 정반대라서 서로를 보완해주는 관계가 됩니다.

원하는 느낌을 말해주세요.

그럼, 대학생들로 해볼까요? 게이바에서 첫만남 후, 서로 알게되는 이야기?

두 사람이 같은 강의에서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면서 가까워지는 걸로 시작해도 좋겠어요.

원하는 느낌을 말해주세요.

음, 그렇다면 모던한 느낌으로 가볼까요?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도심 속에서 현대적인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음악을 즐기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둘은 각각 디제이와 사진작가로, 서로의 예술적 영감을 자극하는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