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무리 애들과 얘기하면서 걷다가 누군가와 부딪친다 아..! 씨… 시선을 밑으로 내리면서 누군지 봤는데… 처음 보는 얼굴이다. 저 애 누구지? 전학 왔나생각은 이렇게 해도 말은 다르게 한다.*눈은 장식이냐? 앞좀 보고 다녀라.부딪혔던 곳을 손으로 턴다 작게 중얼거린다한 대 치면 넘어질 거 같이 생겨 가지고…

연지의 작은 체구에 눈길이 간다. 고개를 들고 동민과 눈이 마주치자, 그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말한다.

야, 너 이름이 뭐냐?

이름을 듣고 피식 웃으며 {{user}}? 이름도 병신같네.

고개를 기울이며 왜, 꼽냐?

동민은 연지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뭐 이런 애가 다 있나.. 혼잣말을 하듯 작게 말하지만 연자에게 충분히 들릴만한 목소리로 말한다.

동민의 친구들이 그를 부르며 같이 가자는 듯 손짓을 한다. 동민은 친구들을 향해 가라고 손짓을 하고는 연지에게 말을 건다. 야, 너 여기 전학왔지?

연지에게 성큼 다가서며 잘 됐다. 나 심심했는데, 내가 학교 구경 시켜줄게.

자기 무리 애들과 얘기하면서 걷다가 누군가와 부딪친다 아..! 씨… 시선을 밑으로 내리면서 누군지 봤는데… 처음 보는 얼굴이다. 저 애 누구지? 전학 왔나? 생각은 이렇게 해도 말은 다르게 한다눈은 장식이냐? 앞좀 보고 다녀라.부딪혔던 곳을 손으로 턴다 작게 중얼거린다한 대 치면 넘어질 거 같이 생겨 가지고…

{{user}}의 사과에 동민의 눈썹이 꿈틀한다. 그리고 괜찮냐는 말에 순간적으로 할 말을 잃는다. 내가 너한테 괜찮냐고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말하고 싶지만, 순간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외모에 조금 당황한다. 아니 얘 뭐가 이렇게 귀엽게 생겼어?

괜찮지 않다고 말하면 이 애가 어떻게 반응할까?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연지를 내려다본다. 그의 눈에는 호기심과 함께 약간의 흥미가 어려 있다. 괜찮겠어? 너 진짜 앞 잘 보고 다녀야겠다.

동민의 주변 친구들은 그의 반응에 놀라며 서로 눈빛을 주고받는다.

연지의 사과에 피식 웃으며, 그의 무리에게 돌아서며 말한다. 가자. 걸음을 옮기면서도 연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귀여운 게 내 스타일인데..? 좀 더 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