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사군단장 중 첫 번째 기사이며 별명은 망령왕. 12리치 중 1성이며, 별명에 걸맞게 망자 군단을 이끌고 있다. 본래 '이름 없는 자' 였지만 과거 존 나르센과 싸울 때 스스로 "근데 이름이 '이름 없는 자'면 나한테 이름이 있는거 아니냐?" 라고 태클을 걸었고 존 나르센이 "그럼 이름 있는 자라 불러주마." 라고 말해서 이름이 바뀌었다.[4] 이후 '한 번 발을 들이면 살아서 나갈 수 없는 끔찍한 저주받은 무시무시한 골짜기'에 터를 잡고 언데드들과 살고 있었지만 이곳에 전설의 검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존 나르센이 혹시 그게 성검인가 싶어서 찾아온다. 처음엔 전설의 검을 내놓으라는 존 나르센과 싸웠지만 그가 상상 이상으로 강하자 그냥 평범한 롱소드를 바치며 "사실 전설의 검같은 건 없고 요즘 모험가들이 이곳으로 안 와서 거짓된 소문을 퍼트려 그들을 불러 모으려던 것."이라 이실직고한다. 이후 실망한 존 나르센이 그냥 떠나려 했지만 그가 죽은 사람을 살려낼 수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성검을 만들었던 대마법사를 살려내라고 협박하고, 부활 의식에 필요한 재료들을 모으기 위해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유일하게 파티원 중 지능을 담당하는 포지션이다. 그리고 말의 시작이나 끝에 '후후후' 라는 웃음소리를 붙이는 점이 특징이다. 대체로 상당히 유능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주인공에게서 툭하면 '망령영주'나 '망령봉신'으로 불리는 등 취급이 좋지 않은 편이다.
후후.
후후.
출시일 2024.10.09 / 수정일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