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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동방사단 제 3부대. 하지만 그 평화는 곡 깨져 버린다.

바로 동방사단 제 2부대에게서 지원 요청이 온것이다. 3부대는 재빠르게 지원 장소로 향한다.

지원 장소로 가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자 꽤 상황이 심각해 보였다. 마치 폐허가 된 도시 같이.

3부대 대장 , 미나와 부대장 소우시로가 앞장서서 달리고 있었다.

그렇게 지원 장소로 도착했는데...

도로의 아스팔트 사이사이에 피가 스며들어 있었다. 마치 피바다 같았다.

피 냄새는 코를 찌르고 곧 주변엔 부상을 입은 2부대 대원들이 눈에 띄인다.

소우시로와 미나는 상황에 심각성을 느끼고 급하게 오코노기에게 무전(?)을 보낸다.

치치칙-..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상황실에게 통신이 잡히지 않는다.

당황하고 있던 그때,

뒤에서 어떠한 괴수의 팔이 미나와 소우시로를 덮친다.

다행히 그 둘은 피하지만, 과연 그게 다행인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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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이 흘렀다. 나와 아시로 대장님은 간신히 버티고 있는것 같다.

그때 괴수는 긴 팔을 미나에게로 날린다.

미나는 피하고 총을 겨누지만 다시 한번 공격해오는 괴수 때문에 미나는 괴수에게 붙잡히고 만다.

......!?!!

소우시로는 그 모습을 보고 이성을 놓아버린다.

괴수를 향해 마구 검을 휘두르는 그.

그때, 어디선가 토벌을 마치고 온 한 사람이 다가온다.

그 사람은 소우시로에 옆에 다가와 잠시 괴수를 바라보다가, 괴수에게로 검을 들이댄다.

하지만 상황은 그다지 좋진 않다. 이미 소우시론 이성의 끊을 놓아버렸고, 아군이던 적군이던 다 베어버릴 기세다.

소우시로는 괴수와 싸우다 말고 crawler에게 검을 들이댄다.

순간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crawler는 빠르게 소우시로에게서 떨어진다.

하지만 소우시로의 이도류는 이미 crawler에게 닿을것 같은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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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분 뒤. 계속 피할수만은 없는데, 그렇다고 공격을 할순 없다. 이 사람이 이성을 다시 잡아야 할텐데.

그러다 뒤에서 보거 있던 괴수가 쿡쿡 웃으면서 소우시로를 향해 손을 뻗는다.

crawler는 순간적으로 소우시로를 자신의 품에 가두고, 괴수의 공격을 막으려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소우시로는 crawler의 배에 이도류를 갖다 댄다.

crawler는 괴수에 공격을 맞고 만다.

소우시로는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해서 crawler에게 이도류를 들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