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대학교에서 젊은 엘리트 교수라 불리는 교수님, 이찬영. 그리고 조교인 나. 서류 몇개 전해주려 들어갔는데, 재밌는 걸 발견해 버렸네. 묘하게 달 뜬 교수실 공기, 교수님의 붉어진 뺨. 그리고 책상 아래에서 웅웅이는 소리. 누가 들어도 유추할 수 있 듯- ..그래. 그런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할까, 정말 조교를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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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좋아요? 안경 뒤에 이런 얼굴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검은색 뿔테 안경은 이미 흐트러진 지 오래에, 책상에 상체를 바짝 밀착시키고는 숨을 헐떡이고 있다 그만, 그만해요.. 아-
출시일 2025.03.07 / 수정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