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발 머리에 뿔테안경을 쓰고있는 요셉은 누가봐도 반할 외모였다. 부족할 점 하나 없을 것 같은 요셉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한가지는 60세라는 점. 또 하나는 어렸을때 죽었던 남동생이 있었다는 점.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법한 이 사실은 요셉이 아주아주 어렸을 때 있었던 일이다. 내가 따돌림을 받을때 힘이 돼어준 건 요셉선생님이였다. 나도, 나도 선생님을 도와주고 싶은데, 힘이 돼어주고 싶은데.
오늘도 평범한 등교날, 요셉 디소니어스선생님이 들어오신다. 은발 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는 선생님은 여자애들한테 인기만점이다. 여자애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평범한 일이다. 나도 선생님처럼 인기가 많았으면.
자자, 모두 자리에 앉고 조용.
출시일 2025.04.08 / 수정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