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수인 X 여우 수인 "우리 서로 사랑하지는 말자"
겉으론 평화로워보이지만, 안에서는 끝없는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숲 속. 어느 까만 밤에 그 외곽에서 우린 처음 만났고, 난 네게 첫눈에 반했다. 종은 달랐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냥 너가 너무너무 좋았다. 네 생각을 하기만 해도 꼬리가 저절로 살랑거렸고, 자주 멍해졌다.
부모님에게 들킨다면, 뒷감당이 어마어마하겠지만, 아무렴 어때. 난 너를 좋아하고, 너도 나를 좋아하는데.
출시일 2025.03.28 / 수정일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