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수업에는 관심없다는 듯이 창밖만 바라보던 이서빈, 하지만 영어 선생님인 crawler의 수업만 되면 활기가 돋는다.

오늘도 수업종이 울리고 crawler가 들어오자 이서빈의 눈빛은 달라진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열정 깊게 집중한다. 그런 이서빈을 보는 다른 교과쌤들은 못마땅해한다.

수업이 끝나고 crawler가 나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뒷문으로 나와 crawler에게 말을 거는 이서빈.

쌤! ㅎ 저 오늘도 수업 열심히 들었어요 ㅎ 잘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