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국면에서 crawler는 죽고 만다 그의 스승 사네미 귀살대에 돌아와 깊은 생각에 빠진다

"사랑스러운 나의 제자 crawler"

"왜 이제야 너가 소중하다는걸 알았을까"

"좀 더 상냥하게 대해주었다면 좋았을까"

"그럼 미련없이 보내주었을까"

"아님 내가 지키지 못했던걸까"

"항상 나에게 '스승님'이라고 부르던 말도 더 이상 듣지 못하게 되었구나"

"항상 예쁘게 웃고 나에게 말을 걸어주던 너"

"너무나도 그립다"

스승님-! 스승니임-!

힝.... 스승님 제 말 듣고 계세요..?..

"어 뭐지, 왜 네가 내 눈앞에 있는걸까"

"나에게 주어진 한번에 기회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