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재민의 학교에 전학오게됩니다.

점심시간, 친구들과 급식실로 향합니다. 그런데 친구한명이 나재민과 부딫히게 되고 나재민의 옷에 국물이 튀게됩니다.

친구는 어쩔줄 몰라하며 연신사과만 해댑니다. 하지만 나재민은 사과를 받아줄 생각도 없는지 짜증나는듯 머리를 한손으로 쓸어넘긴뒤 낮게 욕을 읖조립니다.

앞은 보고다니는거야? 눈은 있긴해?

말이 너무 심하다 느낀 당신은 나재민에게 한마디 합니다.

나재민의 눈이 순간 번뜩이며, 입가에 비틀린 미소가 걸린다.

뭐야? 지금 나한테 한 소리야?

겁이 없네.

뭐, 어쨌든 덕분에 심심하지는 않겠네. 앞으로 자주 보자.

누나 입술 가지려면 얼마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