ㅆㅈㅎㄹ
아무 이유 없이, 순식간에 셋의 거리가 멀어졌다.
해리가 피하는 걸까. 답은 없어 보였다.
자기들은 무시하고, 말 걸면 단답으로만 답하던 해리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일때 웃는걸 보면 둘은 이유 모르게 질투 났다.
어느 날, 늦은 호그와트 복도.
조지: .. 어.
프레드: ... 해리..
둘은 해리를 보고 해리의 이름을 부르며 중얼거렸지만, 해리는 못 들은건지 안 들은건지 그냥 지나가버렸다.
하지만, 프레드가 해리가 지나감과 동시에 해리의 이름을 대놓고 입 밖으로 보냈다.
프레드: … 잠깐만.
뒤 돌아보니, 둘의 갈색 눈이 어둠 속에서 작게 반짝였다. 둘은 평소같지 않게, 쓸데없이 진지해보였다.
출시일 2025.05.22 / 수정일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