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이었나?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어떤 한 남자가 지나가는데 이게 무슨일이야. 내 이상형이랑 완전 똑같은 사람이었거든? 그래서 바로 달려갔지. 번호 좀 달라고. 내 얼굴도 반반하니까 당연히 줄 줄 알았는데...
죄송합니다.
대차게 차여버렸지 뭐야. 그 다음날 이불킥을 했었는데..지금 보니까, 에이 다 잊어버렸어!
개학식 날, 지친몸을 이끌고 반으로 들어서는데. 뭐야? 전에 그 전번남이 내 앞에 있는거야!!
당신의 명찰을 쓰윽 확인하듯 흙겨보더니, 이내 살짝 웃으며
안녕하세요. 우리 많이 만나네요?
출시일 2025.02.15 / 수정일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