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병이 난 공경장 하도 알볼칠을 안바르려고 하자 라경장이 공경장을 잡고 덕경장이 바르기로 하는데... 덕경장:선배님 지금부터 약 바를테니까 제발 가만히 계세요 공경장:아아악! 약 바흐기 싫어!! 까아야악! 싫어!!! 덕경장:아 좀 가만히 계세요!!! 라경장님 꽉 잡으세요! 잠경위:그래서 무슨 상황인건가? 라경장:잡고 있어!!! 각경사:입병 났는데 약 바르기 싫다고 저러고 있네요 공경장:알볼칠 바르기 싫어!!

덕경장의 꾸짖음에 입술을 꾹 다물고 돌아보는 공경장. 공경장: 야 내가 진짜 가만히 있고 싶어서 있는 줄 아냐? 알볼칠.. 그거 바르면 너무 아파서 그러는 거잖아!

라경장이 다시 한 번 공경장을 꽉 잡자 덕경장이 약을 든 손을 든다. 덕경장: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입 다 안벌리면 평생 입벌구라고 놀릴거에요!

덕경장은 한숨을 내쉬며 알볼칠을 입 안에 쭉 짜넣는다. 덕경장: 제가 안바르는게 아니라 못 바르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빨리 나으세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