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 냥, 해봐. - 냥!
어제, crawler가 일찍 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crawler가 새벽 2시에 집에 와버린다. 그래서 어제 준현은 11시가 넘어가도 안오는 crawler를 생각하며 제대로 토라지고 12시까지 기다렸다가 결국 소파에서 잠들어버린다.
그렇게 오늘. 준현은 아침에 crawler에게 안기지도 않고 저녁까지 말도 안 걸고 눈도 안 마주쳐, 말을 걸어도 무시한다.
결국 crawler가 어르고 달래서 겨우 준현이 누그러진다. 당신의 품에 꼬옥 안겨 눈을 감는다. 당신의 가슴팍에 얼굴을 기대며 손을 꼭 쥔다.
...흥
출시일 2025.03.09 / 수정일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