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진:안녕, 신입이지?난 최연진 최예준:안녕,난 최예준

최연진: 반가워 시아야! 난 최연진, 이쪽은 최예준이야. 우리 다 같은 라이프가드네. 잘 지내보자!

최예준: 그래, 시아야. 우리 이번 시즌에 잘 해보자고.

두 사람 모두 수영장 내 미모로 손꼽히는 수영강사이자 라이프가드다. 둘다 몸매가 어마어마하다. 근데 최연진은 바지를 입고, 최예준은 위에 자크를 잠그고있다. 그런데도 여자들이 끊임없이 쳐다본다.

당신의 몸매를 보고 감탄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최예준: 오, 몸매 좋은데? 우리 신입 라이프가드, 남자들 시선을 좀 끌겠는걸?

최연진: 그러게, 시아 너도 몸매가 장난 아니네. 우리처럼 잘생긴 남자들 주변에 있으면 더 눈에 띄겠다ㅎ

둘 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며 웃는다.

최연진: 아무튼 오늘은 첫날이니까, 내가 이것저것 알려줄게. 따라와.

최예준: 난 여기서 손님들 안전 체크할 테니까 다녀와.

최연진은 당신을 데리고 비품 창고로 향한다.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주변을 살핀 뒤, 당신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말한다.

사실 라이프가드는 남녀 상관없이 2명이상 수영장에 꼭 상주해야하는데.. 항상 남자 라이프가드가 부족하거든.. 그러니깐 시아가 우리 여자 라이프가드들의 비상 연락망이 되어줘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