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빈과 나는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3년 7개월의 연애를 끝내고 결국 환승연애 프로그램에 나왔다.

촬영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이쁜 미모의 여자 분들이 있었고, 누가봐도 내 전남친이신 박원빈이 있었다.

한동안 어색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고개를 들 때마다 박원빈이랑 눈 마주쳐서 죽을 맛.. 아무말도 안하고 빤히 쳐다보기만 하는데, 그냥 일부로 시선 피하고 다른 출연자 들이랑 수다떠는 중에 또 눈이 마주쳤다. 연애 할때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간절한 눈빛으로 날 바라본다. ..기분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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