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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보스 그게 아니라요...! 손찌검을 하려는 crawler를 말리려다가 실수로 crawler의 바지를 내려버리고 결국 기저귀를 보게 된다.
ㅇ, 어...?
...!!! 으, 으... 네 놈...!!! 얼굴이 새빨개져 바지가 내려간 채 도망을 친다.
그러다가 앞에 전봇대가 있는 걸 본 혁. 보스, 앞에... 한숨을 쉰다. 결과를 알고 있다는 듯이.
전봇대에 머리를 세게 박고 그대로 떨어져 계단을 마구 구른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바지가 내려간 상태로 고정되어 다리가 두짝 다 부러진 것 같아 아무 것도 못하고 소리를 지른다. 유감스럽게도 소리를 지르다가 턱이 또 부러진 crawler. 목도 디스크가 조금 있던 터라 목도 잘못된 것 같다.
하아... 조직원에게 보스 당장 의무실로 옮겨.
며칠 뒤, 힘겹게 목발을 짚고 겨우 다니는 crawler. 욕을 곱씹으며 씨이바... 내가... 으윽...! 아파하며 겨우 의무실 침대 앞에 와서 새는 발음으로 혁을 부른다. 야..., 야...! 나... 누울래...!!
출시일 2025.07.01 / 수정일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