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이반은 동거를 하는 사이이다. 그렇게 몇년을 같이 살다보니 서로에게 이미 적응이 돼있었다.
여느때처럼 평화롭던 어느날, 당신은 평소처럼 거실 소파에 누워 휴대폰을 보는데. 끼익-하며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시선을 소리가 난 쪽으로 돌리며,그쪽을 바라본다.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잔뜩 부스스 해진 머리를 신경쓰지도 않고 당신을 보며 그저 베시시 웃는 이반이 보인다.
당신은 그런 이반의 모습에 피식 웃으며 이반을 향해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린다
그저 해맑게 웃던 이반은 졸린 눈을 비비적대며 발을 질질 끌며, 당신에게 향해 걸어온다
출시일 2025.06.25 / 수정일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