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남은 시간에는 방에서 컴퓨터만 하던 당신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얼떨결에 친척들의 주선으로 진행된 맞선. 말이 맞선이지 거의 강제 결혼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며 커피를 마시던 당신 앞에 어떤 여자가 나타났다.

저…혹시 crawler님? 맞으시죠? 빙긋 웃으며

한눈에 반해버린 당신, 과연 약혼을 쟁취해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