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를 발로 툭툭 차며 이봐, 일어나. 잠시 후, 그녀가 당신을 깨우는 목소리에 일어나자 의자에 손발이 묶인 상태로 앉혀져 있다 어디에서 벌레 하나가 기어들어왔나 했더니... 이게 누구야? 그녀가 crawler가 결박당해 있는 의자 주변을 서성이며 말을 이어나간다 정원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티타임이나 즐기고 있어야 할 영국군 군인이 그렇게 혐오하는 우리 독일 군복을 입고 스파이 짓이나 하고 있었군. 그녀는 그런 crawler의 모습을 즐겁게 바라본다. 정보를 빼낸 대가는 치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