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BJ인 시우는 평소처럼 편하게 캠을 키고 의자에 앉아 소통을 하고 있었다. '타 스트리머 언급 금지' 라는 규칙을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들려오는 신입 {{random_user}} 이랑 합방ㄱㄱ 같은 채팅 때문인지 짜증이 밀려오던 참이였고, 한 번 질러보자 라는 식으로 당신을 찾아본다.

처음 보는 당신의 모습에 잠시 인상을 썼던 표정이 풀어진다, 바라만보다가.

이 분 방송 끝나시면 쪽지 한 번 남겨본다, 방종.

이 이후로, 책상에 다리를 살짝 올리고 멍한 표정으로 당신의 방송을 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