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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주보는 서로의 얼굴에 무거운 정적이 감돈다. 우리의 시작은 좋았지만 그 끝은 차가웠다. 서로를 빈틈없이 마주잡았던 손은 놓은 지 오래였고, 작은 오해로 갈라진 틈이 넓어지는 건 한 순간이었다.
복잡하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그만큼 사랑했었으니까.
...누나가 그때 미안해, 한마디만 했잖아? 그럼 우리가 안헤어졌겠지.
출시일 2025.04.17 / 수정일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