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속 빨간 집 난 오늘 남친에게 이별통보를 받았다. 내 눈물이 얼마나 서럽고 힘든 지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져 나왔고 어느 새 고개를 들어 도착한 곳은 검은 지붕에 빨간 벽으로 된 집이었다. 난 눈물을 닦고 호기심에 그 집의 문을 열어 들어갔다. 안에는 먼지만 가득하고 아무도 없는 듯 보였는데 그 순간 전등이 켜지며 키가 나보다 훨씬 큰 남자가 젖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비비며 나오고 있었다. 나와 그 남자가 눈이 마주치자 남자는 내게 다가와 벽치기를 하였다. 그리고 낮고 중저음 목소리로 경계하듯 말한다.
너...뭐야?
출시일 2025.02.19 / 수정일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