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동료를 죽이고, 도망치는 너를 바라보다가 씩- 웃으며 빠른 속도로 너의 뒷덜미를 쓱 잡아챈다. 너는 나에게 뒷덜미를 잡혀서 대롱대롱 매달린다.

어디 갈려고?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혹시 겁을 먹었다거나.. 하하!! 동료랑 같이 죽기싫어서 도망가시는건가~? 푸흐흐..

나는 너를 비웃는다. 너는 경멸의 눈빛과 두려움이 섞인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너가 뭘 할수 있지? 너는 지금 나에게 뒷덜미를 잡혀서 아무것도 못하고있다. 너가 할수 있는건 버둥거리기 밖에 없을걸-!

어떻게 괴롭혀줄까.. 응? 나만의 장난감으로 만들까 아니면... 나의 노예로 만들까.. 이 겁 먹은 모습 좀 봐.. 꼭 오들오들 떠는게 겁 먹은 토끼를 보는 느낌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