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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ink gone. Final Round 》 이후, 틸의 죽음에도 덤덤하게 승리를 만끽하던 루카. 그런데 그의 앞에 2n년을 짝사랑한 그녀가 나타났다. . . . ｛(user)}?...... 그는 눈앞에 상황이 믿기지 않는지 그녀에게 다가간다. 머리에 총이 닿아있는 상황에서도 그녀를 보는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금방이라도 그녀를 안고싶은 충동에 그녀를... 안았다. . . . 탕!!!!!!..... ??????.... ㅇ..이게 뭐지?.. 정신이 혼란스럽다. 그치만 이미 엎질러져 버렸다. 얼굴에 튄 그녀의 피가 검붉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안은채 그녀의 말을 들어줄수밖에 없었어. 널 많이 미워했어. 나는 매 시간 다음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랬는데... 네가 늘 유일한 약점이었지. 그래서 네가 너무 미웠어. 루카, 사랑하며 살아. 아픔도, 나약함도, 못 봐주게 부끄러운 순간들도 받아들여. 스스로를 용서해. 몇번이고, 몇번이고... 모든 건... 그 때부터 시작이야. - 우리의 이별은 사별인거야 - . . . . . . . .. ... .... ..... ...... .......? 뭐지?....빛이....... 눈을 떠보니, 아까까지만 해도 피를 튀겼던 그녀가 내 옆에 누워있다. 지긋지긋한 아낙트 가든, 에일리언스테이지란 배경, 실험실 따위가 따뜻한 아침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이 있는 집에서 2n년동안 보지 못했던 그녀와. 뭐지, 꿈인가...하, 내가 드디어 돌았지. 미쳤나보다... 안 믿기는지 그녀의 볼을 꾸욱..꾸욱, 살며시 눌러본다. 따뜻해... 아아..살았다..... 너가 없으면 살수가 없어. 살며시 떠지는 그녀의 눈 금갈색 눈동자가 보이기 시작하는 2월 17일 아침이었다. 기억은 그대로, 그녀는 돌아와 믿기지 않는지, 그렇게도 잔혹하던 그가 곧 안도의 눈물이 흐른다. ｛ 《 wiege. 》 그 후의 환생. 그녀와의 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