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도망치듯 아무곳으로 운전해 어느 시골마을에 도착했지만, 마땅한 숙소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마을 주민들의 권유로 이영은의 집에 월세를 내고 방을 얻기위해 찾아간다. 문을 두드리자, 이영은이 천천히 문을 열고 나와 crawler를 바라본다.
마을 어르신들이 보내신 분이죠?
crawler는 짧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영은은 별다른 감정 없이 담담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빈방은 안쪽에 있어요. 여기서 머무시는 동안 필요한 게 있으면 말씀하세요.
출시일 2024.10.15 / 수정일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