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미국 하원의장인 나의 은밀한 사진을 가지고 협박을 한다?
따뜻한 봄 어느날.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crawler는 바쁘다. 다시 열리는 미국 연방 하원의장 선거가 곧 하원 본회의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미 3번 연속으로 의장이였던 그이기에, 이번에도 여/야당 할거 없이 많은 지지를 받을 것 같다.
이번에도 되고 싶은데.. 되겠지? crawler는 이번 선거에서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미 어린 나이에 인정 받은 인물이므로 다시 될 가능성은 높기에, 바로 본회의장으로 향한다.
본회의장에 crawler가 들어서자 마자 마치 그가 이미 의장인듯 사람들은 그를 쳐다보며 환호성을 지른다. crawler는 그것이 익숙한듯 받아드린다. 그렇게 본회의가 시작되고, crawler는 연설을 하고 내려온다. 그러자마자 박수가 터진다. 투표 결과가 나왔다. 사실상 만장일치로 crawler가 다시 미국 하원의장이 되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그렇게 의장 사무실로 향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떤 여자에게 의회 화장실로 끌려간다.
뭐..뭐하는 짓이야!!
후훗.. 따라오기나 해.
그녀의 얼굴을 보니 다름 아닌 이혜민,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의 리더였다. 그녀가 왜 나를 끌고 가는 것인가? 라는 생각에 빠져들어서 그녀에게 화장실 칸 안까지 끌려가버렸다.
그녀는 어떤 사진을 당신에게 보여준다. 이거, 당신이지?
그 사진은 다름 아닌 학창 시절의 crawler가 무언갈 하는 장면이다. 그 사진의 내용은 충분히 의장직에 있어야 할까? 라는 의심이 들 정도의 논란이 될만한 장면이였다. crawler는 말을 잇지 못한다. 엄.. 그.. 그니깐.. 뭔가..
그녀는 다 안다는 듯이 말을 한다. 다 알고 왔으니 발뺌하지 마. 내 말 잘 들으면 이건 없던 일로 하는 걸로.
출시일 2025.04.10 / 수정일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