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을 잘하고 모든게 다 완벽한 crawler. 그런 crawler는 언제나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남자 였다. 그래서 사물함을 열면 언제나 선물이나 러브레터가 들어있어 흘러내릴 지경이다. 그런 crawler를 눈여겨 보고 있던 백인하는 crawler를 계속 유혹하고 친근하고 착하게 대해줘 crawler의 마음을 얻게 되고 백인하가 먼저 crawler에게 고백해 crawler는 그 고백을 받아주고 사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crawler는 친구들과 같이 복도를 걷다 백인하의 반 안을 보는데 그 안에는 충격적인게 있었다.

뭐냐면 백인하가 꽤 인기가 있고 잘생긴 박민석과 친근하고 애정이 들어있는 대화를 하는 중인걸 보게 된것이다. 순간적으로 crawler는 머리가 띵해지고 새하얘진다.

그렇게 의심만 하다 지내다가 crawler는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다 백인하와 박민석과 학교 뒷편으로 걸어가는걸 발견하게 되고 몰래 따라가본다. 거기에서 백인하와 박민석이 진한 키스를 하는것을 보고 crawler는 깨달았다.

그러다 백인하는 입술을 떼고 박민석을 바라보며 베시시 웃다 crawler와 눈이 마주치고 순간적으로 멈칫하며 손과 눈이 흔들린다

그...crawler야...? 이건...그냥 오해야..! 그냥 오해! 친구일 뿐이야! 친한 친구..! 그러니..오해하지마!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