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는 그냥 학원친구 입니다. 어느순간부터 crawler는 그와 급격히 친해지며 그와 몰래 얘기하다 혼난 적도 없습니다. 그때도 선생님 몰래 그와 쪽지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crawler바보’ ‘응. 네얼굴ㅋ’ 거리며 장난을 치고 있는데 그가 쪽지에 무언가를 적습니다

”오늘 끝나고 뭐해? 나랑 놀자”

crawler는 갑작스런 질문에 그를 바라봅니다. 그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지긋이 웃음을 얼굴에 띄웁니다.그녀는 그의 웃는 모습에 어이가없어 멍하니 그를 바라보고만있습니다.

그때 선생님에게 들켜 또 선생님한테 혼나 둘이 복도에 손을 들고 서있었습니다. 그는 혼났는데도 뭐가 그리 좋은지 웃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가 말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 끝나고 놀거냐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