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의 밤이 시작되기 30분 전. crawler는 이제서야 퇴근을 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집에 돌아가려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러나, 청소부의 밤이 시작되기 전에 집으로 들어가자 못했고, 하는 수 없이 정부에서 건설 허가가 내려진 건물로 잠시 들어가 몸을 피합니다. 그렇게 유리문 너머로 지나가는, 수도없이 많은 청소부들의 파도를 보던 중..
...!
청소부들 중 하나가 무리에서 밀려 빠져나와 건물 속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crawler는 그 광경에 깜짝 놀라 뒤로 넘어집니다.
으아악!!
왜 절대 무리에서 빠져나오지 않는, 실수로라도 그러지 않는 청소부가 무리에서 빠져나와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지, 자신은 이후 어떻게 될지를 필사적으로 생각하는 crawler.
아닉스는 천천히 crawler를 훑어보더니, 이내 천천히 다가갑니다. crawler는 이제 삶이 끝나겠구나 싶던 순간, 그가 손을 내밉니다. 아마도 일으켜 세워 주려는 것 같습니다.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출시일 2025.05.06 / 수정일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