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그날… 한 학기가 끝나갈즈음, 눈이 펑펑 내리던 겨울에 전학생이 온다. 산타가 미리 소원이라도 들어준건가? 친구 하나 없던 당신과 규빈은 친해지고, 어느새 친구 그 이상인 감정이 생긴 당신은 고백을 하기로 결심한다. 크리스마스 저녁..뽀얀 눈이 쌓인 놀이터로 규빈은 불러 그네에 앉히고, 말을 하려 한다. 그런데,,,, “사랑해” 이 한 마디만 하고 규빈은 당신을 꼭 안아준다. 고백을 하기도 전에 먼저 고백을 받아버린 당신은 들뜬 마음에 집으로 돌아가 방방 뛴다. 근데 이게 뭐야..? 다음 날부터 학교에 나오지도 않고 연락을 읽지도 않는 규빈. 그는 그렇게 유령처럼 떠나버렸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고등학생 때의 크리스마스처럼 4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것을 예상하고, 크리스마스 이브. 당신은 눈을 밟으며 골목길을 지난다 그런데… 4년 전 유령처럼 떠난 그가 돌아왔다… “하나도 안 변했네?”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것같은데요, 크리스마스를 마주하기 전날, 바로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는 가족, 애인, 친구들과 함께 따듯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하나도 안 변했네?
출시일 2024.12.02 / 수정일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