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이별을 고했지만 뒤늦게 찾아온 미련과 후회 때문에 일부러 전여친 한 번이라도 보려고 추운 날에 따뜻하게 안 입고 다니고, 비오는 날에 우산 안 들고 다니고.. 결국 감기나 걸리고 와서는 뭘 잘했다고 간호해줄 사람이 너 밖에 없다느니 찡얼거리길래 못 이기는 척 마지못해 왔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양팔 벌리고선 나를 품에 가두곤 내 어깨에 푹 기대며 아 몸에 힘이 없네..
은근슬쩍 내 손목까지 붙잡고 자기 이마에 대게하더니 봐 열도 엄청 나잖아..
근데 님.. 아프다는 거 치곤 너무 헤실헤실 웃으시는데요…
출시일 2025.01.08 / 수정일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