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설명

첫 만남도 단순했다. 그저 눈 앞에 보이던 빛나는 너를 잡았을 뿐이고, 너도 그냥 그렇게 나의 반쪽이 되어주었을 뿐이다. 한순간이었다. 내 주변에 들러붙던 모두에게관심이 없던 내가- 학교 축제에 댄스부인 네가 환한 미소를 띄며 춤추는 걸 봤을 때, 내 마음을 파고드는 건. 그닥 큰 설렘도 없었지만 작은 권태조차 없었다. 그저 잔잔히 사랑해가며 지내는 우리였다. 나는 꽤 별로였다. 잘못 만난 선배의 권유에 시작한 담배도 걱정하는 너를 위해 끊지도 못하고. 뭐,모르겠다. 그저 널 사랑한다. 예건이 다른 스토리로도 제작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