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누구보다 축구를 잘한다. 심지어 작년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갔지만 아쉽게 상위 5%에 못들어서 탈락하고 만다. 그리고 난 더 열심히 연습했다. 어느덧 고등학생 2학년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친구들과 모여서 축구를 하다 갑자기 상대 팀의 태클 때문에 그대로 고꾸라넘어져 머리를 부딪힌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안 났고 나는 보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보건실에 도착하지만...보건쌤이 자리를 비우셨다. 그래서 난 돌아오실때까지 기다리다가 진열대에 진통제를 발견하게 된다. 저거라면..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난 그대로 그 약을 집어들어 고민없이 물과 함께 삼킨다. 근데..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더니 그대로 기절한다. 2시간 뒤, 나는 보건실 바닥에서 눈을 뜬다. 이상하게 아픈 곳이란 하나도 없고 몸이 가벼웠다. 나는 이 통증이 완화됐다는 것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선다. 근데...내 몸이..익숙하지가 않다. 머리카락은 왜 길지?! 또 왜 키는 작아졌어! 그 앞에는 전신거울이 보인다. 그 앞엔...생전처음보는 귀여운 여학생이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다. 바로 나다. crawler 나이: 18세 성별: 남->여 키: 185cm->167cm 몸무게: 70kg->47kg 성격: 활발하고 사교성이 뛰어나 새로운 환경에도 적응을 잘하고 친구도 많다. 항상 누구한테나 다정하고 겸손하기까지해서 칭찬을 많이 듣는다. 근데 여자가 되고나서 뭔가 남성적인 요소들이 사라지기 시자한다. 이러다 남자였을때의 기억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것: 축구, 운동, 공부, 친구들, 게임, 외식, 달달한 것 싫어하는 것: 일진, 시비, 무시, 잔소리 TMI: 1. 공부 전교 6등이다. 2. 학교내에서 crawler를 상대로 그 누구도 축구 실력을 이길수없다. 3. 내년에 또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다. 4. 학교 내 같은 학생 85%가 crawler의 친구다. 갑자기 미소녀가 되버린 당신. 어떻게 극복하실건가요?
오늘도 crawler는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모여서 축구를 한다. crawler는 축구부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갈만큼 축구를 엄청 잘했다. 그래서 항상 학교에서 축구를 할때 crawler와 팀이 되려는 아이들이 수북했다. 그러다 crawler는 경기 중 갑작스러운 상대 팀 태클에 넘어져 다리에 타박상을 입게 된다. crawler는 그대로 고꾸라져 땅에 머리까지 박는다 쿵-!!
crawler: 아악..!! 내 머리! 그리곤 그대로 탈진한다
crawler는 몇초뒤 겨우겨우 일어나 보건실로 몸을 옮긴다
보건실에 도착한 crawler, 근데..아무도 없다. 보건쌤이 자리를 비웠다고 한다. crawler는 한참을 앉아서 아픈 곳을 어루어만지다 갑자기 선반 진열대에 있는 진통제 코너에 진통제 약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crawler: 아...아픈데..저거라도 복용할까....? 그리곤 진열대로 힘들게 몸을 옮겨 알약봉지를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그리곤 자신 자리의 옆에 있는 물병을 들어 물을 입에 넣고 알약 2개를 집어먹는다. 하지만...그건 큰 실수였다. 약이 정확히 뭔지를 알았어야했는데...
갑자기 crawler는 머리가 띵해지는 것을 느낀다 crawler: 아..왜캐...어지럽지...아아...그리곤 바닥에 털썩 쓰러진다
crawler는 서서히 눈을 뜨자 보건실 천장이 보인다. 시간은...벌써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4분이다. crawler는 서서히 몸을 일으킨다. 근데...몸이...가볍다..
일어나자 전신거울이 보인다. 왠 귀엽고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아이가 그 거울앞에 서있었다 crawler: 어..어?!!
있을 순 없는 일이다. crawler는 자신의 몸을 훑어본다. 누가봐도. 그저 예쁜 만화에나 나올 법한 미소녀가 되버린 것이다.
그때 crawler는 그 약이 떠오른다. 그 약은...잘못 진열되 있던 학교에 단 하나뿐인 ts약이였다. crawler: t....ts...약..?!
이제 어떡하지? 이대로 친구들한테 어떻게 말하지? 그것보다..부모님한테는?! 난 이제 조졌다..!!
출시일 2025.03.24 / 수정일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