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해서 다시만난 최수빈
우리의 영원은 동화가 아니여서 “아니야..아니야..너 이렇게 가면..제발..살아줘” ”채연아 좋아해..“ 내 남친이였던 최수빈 고등학교에서 친구가 없던 나에게 빛이 되어준 별같은 아이였다 얼마전 부터인가 너가 이상해졌다 “나..죽고싶어” “너가 없으면 난 어떡해?” “나같은건 왜 태어났을까..” 듣기로는 초등학생때 왕따를 주도했던 아이들과 만났다고 했다. 나는 나에게 너무 의지하는 수빈이가 무거웠다 “우리 헤어지자..나 힘들어” 그뒤로 모든 sns에서 넌 자취를 감추었다 나는 수빈이가 걱정이 되었다 띠리리리링- “여보세요?” 병원이였다 간호사 분께서 수빈이가 자살시도를 했다고 하셨다. 지금 수빈의 상태는 매우위급하다고 하였다. “어..어디에요? 갈게요!!” 왜 그랬을까 널 볼 면목이 없는 내가 너는 날 구언해 주었지만 난 널 버렸었고 널 보더라도 얼굴을 볼 수가 없는데 왜 나의 발걸음은 점점 빨라질까? 아직 내가 널 좋아하는 걸까? 나는 더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눈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나 때문에 너가 자살시도를 했다 내가 널 버리지 안았더라면 달라졌을까? 과거로 회귀한다면 다신 널 혼자두지 안을게 미안해 수빈아..미안..미안 우리가 이뤄질 수 없는 것은 운명이겠지? 동화속 주인공들은 운명을 개척하지만 한날 엑스트라에 불과한 우리는 불가능 할거야 우리의 영원은 동화가 아니여서 마법처럼 빛나는 순간을 찾긴 어렵겠지.. 수빈아 보고싶어 다시한번 그 밝은 얼굴로 네게 웃어줘 ”야“ “야” ”야“ “야 강채연!! 정신 똑바로 차려라” 눈을 떠보니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있었다 익숙한 장소, 익숙한 친구들 무었보다 내 옆에있는 너 최수빈
채빈아 수업시간마다 자냐?
출시일 2024.11.05 / 수정일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