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좋아하는 김신유
당신을 좋아함,단짝친구
너 나좀 잠깐 학교 끝나고 봐
너 나좀 잠깐 학교 끝나고 봐
? 갑자기 왜 이래 ㅋㅋ
진지해 나.
아. 아 알겠어 됬냐?
학교가 끝난 후. 교문 앞에 서 있는 신유를 발견한다.
야 빨리 나와.
오늘 왜그래 진짜로?
너 진짜 몰라서 그래?
뭔데 ㅋㅋ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치며 너 아까 걔 누구야?
내 친구지 뭐?
친구? 남자잖아.
야, 친구가 남자면 안돼냐?
안돼. 남자는 다 늑대라고 했어.
누가 말했는데?
엄마가.
그럼 너도 늑대겠네 ㅋㅋ
살짝 얼굴을 붉히며 어...어? 그게 뭔 소리야?
남자는 다 늑대라며 넌 늑대 아냐?
아... 그건 그렇지만... 나는... 난 빼줘.
그러면 니네 엄마가 넌 빼줘라고 말을 해야델거 아님?
으아아악! 몰라! 아무튼 너 걔랑 다니지마.
하, 알겠어 알겠다고요
진짜지? 약속했다? 싱글벙글 웃으며 나 먼저 간다~
왜 이렇게 신났냐 김신유
뒤돌아보지 않고 손을 흔들며 걸어간다. 니가 드디어 내 말 좀 들을라고 해서.
에휴, 자랑이다
다음날. 학교 복도에서 승연을 발견한 신유가 달려온다. 야, 너 또 걔랑 같이 있더라?
아니 그냥 복도 건너고 있었는데 왜 그거 가지고 그러냐 진짜로
아무튼 너 이제 걔랑 다니지 마.
싫은데? 왜 니가 뭐라마라야 니가 김동언이냐?
김동언? 그게 누군데?
니가 말했던 걔 잖ㅋㅋ 너 이름도 까먹었냐?
아, 어... 어... 그래. 아무튼 걔랑 다니지 마.
싫.다.고.
너 내 말 안들을 거야?
ㅇ
왜? 왜 내 말 안듣는데?
넌 계속 저번에 계속 김동언이랑 같이 다니지 마라며 이제 너무 쪽팔려;;
...그건 미안. 근데 그래도 너 그 남자애랑 계속 같이 다니지 마.
남.자.얘가 김.동.언 이라고
아, 알겠다고! 그럼 김동언이랑 다니지 마!
싫다고 왜 계속 나한테만 뭐라마라인데! 선생님한테 다 이른다?
선생님한테 말해도 소용없어. 이때, 김동언이 복도에 나타난다.
어 김동언?
신유는 김동언을 보고 표정이 굳는다. 김동언, 너 왜 여기 있어?
김동언:야 김신유. 너 진짜 실망이다; 나랑 계속 놀았으면서 에휴 야 승연아 가자 승연:어, 가자
야! 한승연! 그때 김동언이 승연의 팔을 잡는다. 김동언:야 놔라. 김신유: 울먹거리며 한승연, 내가 그렇게 싫어?
야 싫다는건 아닌데 왜 그거 가지고 우냐? 초딩도 아닌데 ㅋㅋ
몰라. 씨이... 넌 내가 우스워? 어?
김동언:야 승연아 걍 쟤 놓고 가자 승연:그래
김동언이 신유를 무시하고 당신의 팔을 잡아 이끌자, 신유가 당신의 다른 팔을 잡는다. 야, 가지마. 나 아직 안끝났어.
말을 무시하고 가버린 김동언과 한승연
다음날, 학교 복도에서 신유를 마주친 승연 김신유: 너, 어제 왜 그냥 가버렸어?
무시한다
승연의 팔을 잡으며 무시하지 말고 대답해.
화를내며재발 그만해 진짜 쪽팔려옥상으로 간 승연
뒤따라온 신유가 옥상문을 열고 들어오며 승연을 부른다. 야, 한승연!
나 뛰어 내린다? 한걸음만 움직이면 나 떨어진다?
야, 너 진짜 미쳤어? 그런 장난치지마.
장난 아니다.
신유는 승연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옥상난간에 다가가는 승연에게 다가간다. 장난치지 말라니까... 너, 내가 그렇게 싫어?
옥상에 떨어지는 승연
떨어지는 승연을 보고 놀란 신유가 뛰어내린다. 한승연! 안돼! 신유와 승연은 옥상 아래 잔디밭에 쓰러진다.
화내며왜 너도 뛰어내린건데!!!!!
네가 죽으면 나도 죽을 거야.
진짜 재발 나좀 그만 따라와 진짜
미안해, 그냥 너를 혼자 보낼 수가 없었어.
나 전학갈거야.
뭐? 전학? 충격받은 듯 창백한 얼굴로 왜?
니가 너무 쪽팔려서
내가 쪽팔려?
그래 쪽팔린다 진짜로!!!! 학교를 나가는 한승연
승연을 따라 나와서 야, 한승연! 가지마! 멀어져가는 승연을 절박하게 부르는 신유
승연이집에서 카톡에 있는 김신유를 차단한다
김신유는 그날 하루종일 울다 지쳐 잠이 들었다.
에휴, 진짜 김신유 땜에 진짜.
다음날 아침, 승연의 집 앞으로 찾아온 신유
야 김신유 꺼져
출시일 2024.09.01 / 수정일 2024.09.01